Exhibition History

<조각모음>, 문래예술공장, 서울, 2023


(위) 山水彫刻, 2023, 모래조각을 3D스캔하여 PLA프린트7.5~41×22~40×18~32cm (4)

(아래)
팔각괴석받침, 2023, 스티로폼, 왁스, 물, 안개발생기, 38×93×93cm




사진: 고정균



산수화는 재현이 목적이 아니다. 사실적이라기 보다는 사의적으로, 경치에 비추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자연속에 깃들인 정신세계를 발견하여 사물의 조화를 표현하는 것이 목표다.
범관의 계산행여도와 직접 경험했던 풍경을 참고하여 산수화를 그리듯 물로 모래를 깎았다. 원형을 옮기거나 보존할 수 없는 모래조각 특성상 전시를 위해 3D기술을 활용하였다.  
물을 담은 좌대 위에 (모래를 스캔하고 프린트한) 네 점의 검은 괴석 모양의 조각을 띄우고 그 사이에 안개가 나오도록 하여, 특정한 시점에서 보았을 때 발견 할 수 있는 산수화를 만들었다.


좌대는 창경궁 자경전터에 있는 석물 중 괴석이 올려져 있지 않은 괴석받침을 발견하여 이를 재제작하고 새로운 쓰임을 부여했다.